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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05

애인대행





코페르니쿠스적 전환? 그게 뭐야?
어떤 틀에 박힌 고정관념을 확 깨뜨려버리는 거야.
천동설이 팽배했던 그 시절에 지동설을 생각해내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으니까 패러다임을 바꿀 정도의 획기적인 전환을 말하는거지.

우리 모두에게는 자의적으로 만든 것이든 타의적으로 생겨난 것이든 깨뜨려버리고 싶은 고정관념이 있게 마련이다.


당당했던 니 모습까지 잃어가면서 그 사람한테 전전긍긍하는 모습별로 안 예쁘다.
서로 사랑을 하면 플러스가 되야지 이렇게 깎아내리면 그게 과연 좋은 관계일까.


사랑이란 걸 하면 마음이 오그라드는 거 당연하잖아.
사랑하는 사람한테 잘 보이고 싶고, 더 잘하고 싶고, 마음에 들지 않을까 안절부절하게 되고, 그래서 더 오바하게 되고 그거 당연한거야. 챙피한 거 아니야.


평소와 다르다는 건 언제나 불안의 시초가 된다.


사랑을 하면 내 가치가 올라가야 하는데 날 자꾸 비하하게 돼.
이런 건 사랑이 아닌 거 같애.


영주야.
엄마가 아무리 뭐라 그래도 말이여 절대로 결혼 일찍할 필요 없어. 아, 여자들이 그냥 결혼 일찍해가지고 말이야.
애들 똥 귀저귀나 빨고 지가 가진 재능 다 버리고 말이야.
괜히 그렇게 살 필요 없다 말이여.
아, 좋은 사람 있는데도 가지 말란 얘기가 아니여.
단지 나이가 찼다고 해가지고 뭐 대충 그냥 결혼이나 해야되겠다
그런 생각을 갖지 말라 이거여 알았지?


내가 얼마나 어리석은 인간이었는지 부모님을 통해 다시 한 번 깨닫는다. 그분들의 무한한 사랑과 신뢰가 있는 한 나는 세상 누구보다 가치있는 존재다.


소와 사자의 사랑이야기를 아시나요?
소와 사자는 무척 사랑을 했답니다.
소는 정성으로 풀을 뜯어 사자에게 주었습니다.
사자는 풀이 싫었지만 참고 견디며 풀을 먹었죠.
사자도 소를 위해서 싱싱한 생고기를 매일 대접했습니다.
소 역시 괴로웠지만 참고 견뎠습니다.
하지만 머지않아 둘은 결국 헤어졌습니다.
헤어지면서 둘은 이렇게 얘기했답니다.
나는 최선을 다했다고.


나 자신을 잃으면서까지 상대방을 위하는 것도 사랑이 아닐 수 있습니다.
나 자신의 가치를 낮추지도 말고 내 입장만 생각하지도 마세요.
물론 그렇게 중도를 지키는것은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지만
그것이 제대로 사랑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정답입니다.
만약 그렇게 했는데도 사랑에 실패했다면 그 상대는 여러분의 짝이 아닐거에요.
그럴 때는 과감히 잊어버리시고 새로운 사랑을 기다리세요.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그리고 내가 선택하지 않은 나머지는 모두 버려야 하는 안타까움이 존재한다.


연애는 봄날의 꽃밭만 있는 게 아니다.
한 겨울의 서릿발을 동시에 맛보는 게 연애다.

연애의 과정을 겪으면서 우리는 기쁨과 슬픔을 무한 반복하며
성장하게 된다. 그리고 그렇게 발전하는 것이 인생이다.

그리고 사랑할 수 있을 때 주저하지 말고 사랑하는 것도 축복이다.

지금 아무리 상처받았다 해도 우리가 다시 만나는 날,
사랑을 두려워하지 않고 힘들지만 찬란한 연애에 용기있게
다시 도전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로맨스 헌터...에 나온 글인데 어쩜 이렇게도 ...




애인대행이란게 있는 2007년과 인류가 첨 존재할 떄부터 있었던 사랑...아이러니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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